반면, 자동화된 창고에서 로봇이 제품을 피킹하는 온라인 주문의 경우 손실율이 거의 제로에 가깝습니다. 이러한 시스템은 항상 유효기간을 순차적으로 선택하므로 직원의 인적 오류와 쇼핑객의 선호도가 배제됩니다.
재고 관리를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
사람들은 식재료를 직접 보고, 만지고, 냄새를 맡고, 고르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렇다면 기존 기술을 매장에 적용하여 최고의 구매 방법 및 대면 고객 경험을 유지하면서 경영진과 매장 직원의 손실을 한 자릿수로 낮추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획기적인 방법은 모든 상품을 품목 수준으로 식별하는 것입니다. 베이커리 등 매장에서 RFID 라벨을 부착하거나 공급망의 시작 단계에서 생산자가 부착하거나, 어떤 경우든 품목에 RFID 라벨이 부착되는 순간부터 제품의 여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품이 손상되어 쓰레기통에 버려지거나 도난 또는 사람의 실수로 매장을 벗어난 경우, 시스템에 기록이 이루어져 관리자가 해결해야 할 문제가 정확히 어디에 있는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매장 내 재고 관리가 혁신적으로 바뀝니다. 직원은 진열대를 즉시 스캔하여 유통기한 위험을 확인할 수 있으며, 매일 판매할 제품을 먼저 진열하고 최신 입고 상품이 바로 앞 진열대에 배치되지 않도록 하는 보다 체계적인 프로세스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Coresight 社의 조사에 따르면 북미지역에서만 상품 폐기로 인해 매년 160억 달러의 손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또한 자체 조사에 따르면 글로벌 유통 공급망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이 소비자에게 전달되기 전에 손실되는 상품 전체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재고 손실의 대부분은 막을 수 있는 것들입니다. 문제는 식료품점들이 이로 인해 비즈니스에 미치는 피해가 새로운 재고 관리 시스템의 도입을 고려할 이유가 된다고 생각하느냐는 것입니다. RFID와 같은 기술을 도입하면 글로벌 패션 리테일 선두업체들이 경험한 것과 같은 패러다임의 전환이 일어날 것입니다. 이러한 기술은 매장 내 관리자와 직원에게 재고를 최적화하고 손실을 줄이는 데 필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공급망을 따라 확장되면 '농장에서 식탁까지' 품목 수준의 추적이 가능해져 공급망의 모든 단계에서 낭비와 손실을 제거하고 마케팅에 더욱 강력한 고객 경험을 창출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수익, 매장 인력, 지속 가능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도 고객에게 최고의 신선식품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식품 소매업의 미래는 농산물의 품질과 고객 경험뿐만 아니라 이를 관리하기 위한 스마트한 기술 사용에 달려 있습니다.